[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올해 백화점의 얼굴로 김수현과 소녀시대를 전격 기용했다. 기존 모델이었던 소녀시대와 재계약을 하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는 최고의 한류 스타인 김수현을 남자 모델로 선정한 것.
김수현과 소녀시대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롯데백화점 전속 모델로, 신문과 전단 등 광고 활동을 한다. 백화점 행사 참석, 팬사인회 등을 통해 고객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며 신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김수현이 글로벌 백화점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6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며 올해는 중국 션양, 베트남 하노이에 추가 점포 오픈이 예정됐다.
올해 김수현 모델 선정은 글로벌 점포를 이용하는 현지인들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롯데백화점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수현 티저 퍼즐 이미지. ⓒ 롯데백화점 |
2003년에는 영플라자 모델로 젊은이들의 워너비스타인 이효리를 선정,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09년에는 정통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앙상블 디토를 선정해 문화백화점으로 거듭났다.
지난 2011년에는 품격 있고 행복한 삶을 표현하고자 문학인 박동규 교수와 발레리나 서희를 선정해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표현했고, 2012년에는 젊고 트렌디한 백화점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소녀시대를 발탁, 즐겁고 유쾌한 백화점 이미지를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김수현 모델 선정을 기념해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에서 동시에 새로운 모델 맞추기 퍼즐 이벤트인 'WHO IS'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가방, 아웃도어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본점, 잠실점 등 대형 점포 외관 및 백화점 내부를 김수현과 소녀시대로 꾸미고 향후 발행되는 전단, 신문 등 광고에서 김수현과 소녀시대를 투톱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김수현은 롯데백화점이 추구하는 글로벌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판단돼 최종 선정했다"며 "소녀시대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와 김수현의 글로벌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