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준희 BC카드 사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26일 전부서를 일일이 방문하고 직원들과 직접 인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BC카드는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준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 ⓒ BC카드 |
그는 먼저 '주주가치 우선 경영'에 대해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주주가치를 제고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11개 회원사 및 국내외 제휴 고객사·카드 회원·가맹점 등의 가치 향상이 핵심 구성요소라고 전제했다.
BC카드는 이를 위해 최고의 프로세스와 완벽 보안관리 체계를 갖춰야 하는 만큼 경영시스템과 제도 개혁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일하는 습관까지 시대에 맞춰 변화해 나가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 사장에 따르면 두번째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은 "그룹사 공유가치인 '1등 KT그룹 만들기'에 BC카드가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로써 금융·정보통신기술 융합은 물론 디자인, 마케팅, R&D 등이 합쳐진 창조적 상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다.
마지막으로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란 "회사와 스스로에 대해 최고 전문가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도덕성과 인간미를 갖춰 서로 존중하는 BC카드 가족의 기업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윤리·보안의식을 가지고 자기계발을 통해 각자 분야의 최고가 되는 프로 직장인이 되길 당부하면서 BC카드 CEO로서 혼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서 사장은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믿고 초일류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지난 36년간의 회사 생활에서 얻은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진심으로 소통하며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동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사장은 유수의 기업 CEO 및 임원을 역임하는 동안 전략 및 자산운용, PB사업, e-Biz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성공적 성과를 이뤄낸 전문 경영인이다.
현재 성숙기의 카드업계 환경에서 기존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새로운 고객사 발굴, 신성장 동력 확보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카드 정보 유출 사태로부터 비롯된 고객 신뢰 확보를 견인할 최적의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