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삼성과 SK그룹이 정부의 투자활성화 요청에 화답해 투자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를 제외한 30대 그룹의 상장사 171개사의 유·무형자산 투자액은 총 95조8000억원으로, 2012년 대비 1.9% 감소했다. 이 조사는 자산화된 비중을 구분하기 어려운 연구개발(R&D) 투자를 제외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28조7000억원을 투자해 전년 27조원보다 6% 늘렸다. 2위는 SK그룹으로 12조2700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11조원보다 11.3% 증가했다.
그러나 30대 그룹에서 삼성과 SK를 제외한 투자액은 54조8300억원으로 전년 59조6000억원보다 8%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