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랑스 감성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25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니밴 시장에 프리미엄 디젤 미니밴(MPV) 모델 '그랜드 C4피카소'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했다.
최근 국내 레저 열풍과 MPV에 대한 관심, 수요증가 등은 시장의 다변화 추세에 맞춰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시장 유일의 디젤 7인승 MPV다.
◆'테크노 스페이스' 공간의 미학, 효율성 높여
그랜드 C4 피카소는 혁신적 차체 설계로 완성한 '테크노 스페이스'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다른 MPV차량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선형 디자인에서 시작된다. 앞 유리 아래 쪽부터 이어지는 유니크한 매력의 아치형 루프는 커다란 앞 유리를 두드러지게 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준다.
또 유선형 전면부는 LED 주간등, 바깥쪽으로 확장된 더블 쉐브론 등을 통해 시트로엥의 새로운 스타일링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그 중 최첨단 헤드램프에서 그랜드 C4 피카소의 스타일은 더욱 빛난다. 헤드램프 상단까지 이어지는 슬림한 LED주간등은 그릴까지 뻗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가 만들어내는 안락하고 효율적인 공간은 PSA 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EMP2 플랫폼의 적용으로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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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 푸조시트로엥코리아 | ||
트렁크 공간은 총 645리터, 2열을 앞쪽으로 당기면 700리터 이상까지 공간 확보도 할 수 있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1열 좌석까지 접으면 짐을 싣는 공간이 2750mm까지 늘어난다.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대형 글래스다. 이 둘을 포함해 차량 내에서 밖을 볼 수 있는 면적은 총 5.70m2에 달해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PSA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 이전 세대와 길이는 같지만 휠베이스를 11cm가량 늘렸으며, 7명이 차량 안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장치를 더했다. 특히 과하지 않은 차체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개방감과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이고 누구나 조작이 쉽게 가능하다.
◆디젤엔진 파워 보완, 주행성능·친환경성까지 갖춰
그랜드 C4 피카소는 이전 모델대비 100kg 이상 무게가 줄었다. 새로운 EMP2의 알루미늄과 매우 높은 항복강도를 가진 철제 등을 사용해 차체무게를 60kg 감소시켰으며, 나머지 40kg의 경량화는 최적화된 외형 사이즈와 알루미늄 보닛, 테일게이트에 사용된 합성소재와 같은 새로운 소재 사용해 이를 구현했다.
성능부분에서는 유로 6 BlueHDi를 탑재해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이는 최대토크가 일상생활 구간인 2000rpm에서 발생해 도심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아울러 그랜드 C4 피카소의 CO2 배출량은 유럽기준 117g/km, 여기에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시스템을 탑재,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감소시켰다.
이 밖에도 그랜드 C4 피카소는 360 비전 시스템(360 Vision System), 주차 지원(Park Assist) 등의 소비자가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고효율 디젤엔진의 강력한 트렌드 속에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는 가솔린 모델 일색인 수입 MPV 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이번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내 MPV 시장에서도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가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시장에는 C4 피카소 7인승 그랜드 C4 피카소 이후, 연내 5인승 C4 피카소가 출시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인텐시브(Intensive)와 인텐시브 플러스(Intensive Plus)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290만원과 46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