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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LIG손보 사장, 직원들과 '허심탄회 간담회'

칭찬직원에게는 가족 동반 'LIG가족힐링캠프' 참여 혜택

이지숙 기자 기자  2014.03.25 1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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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IG손해보험의 사내 소통 화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김병헌 사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는 'CEO(최고경영자) Round Work'와 사내 소통의 범주를 직원 가족으로까지 확대시킨 'LIG가족힐링캠프'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간 전국을 누비며 1400명의 현장 직원을 직접 만났던 김 사장은 25일 'CEO Round Work'의 일환으로 마련된 '허심탄회 간담회'를 위해 업무부문별, 지역별 실무자 30여명을 'LIG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 초청했다.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25일 허심탄회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LIG손해보험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25일 허심탄회 간담회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LIG손해보험
이 행사는 대표이사와 실무자 사이에 평소 나눌 수 없었던 진솔한 소통을 해보자는 취지로 김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는 사전에 간담회 참석을 신청한 직원들이 평소 김 사장 또는 회사와 관련해 궁금했던 내용을 무기명으로 쪽지에 적어 질문함에 넣어두면, 김 사장이 직접 질문을 무작위로 골라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소 업무 중 느낀 문제점에 대한 소소한 개선 아이디어부터, 지분 매각을 앞둔 회사의 중장기 경영 전략 방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대화가 시종일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한편 지난 22일과 23일에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LIG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칭찬직원' 가족들을 위한 '제1회 LIG가족힐링캠프'가 진행됐다. 칭찬직원은 업무에 대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김 사장으로부터 일명 'CEO 칭찬카드'를 수여받은 직원들로, 지난해 11월부터 칭찬과 격려를 통한 긍정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날 'LIG가족힐링캠프'에 참여한 대상은 총 6가족 26명으로,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캠프는 '회사와 가족의 의미 찾기' '가족 찻잔 만들기' '가족에게 다가가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의 일원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어떠한 경영철학과 조직문화를 가진 곳인지를 자연스럽게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태근 LIG손해보험 인사총무담당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이 행복한 직장생활의 기본이 되는 만큼, 구성원의 가족들로까지 그 소통의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상하 간·부문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 큰 결실로 나타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