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5일 주요 영화 촬영 지역별로 대규모 교통통제가 실시됨에 따라 시민불편과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화촬영 일정별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 마포대교에서 촬영을 시작으로 상암동 DMC·청담대교 진입램프·강남대로·강남 탄천 주차장·문래동 철강단지 6곳에서 4월13일까지 구간별 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주요 교통대책으로 △통제구간 버스노선 임시우회 운행 △혼잡 지하철역사 시민안전 확보 △교통통제 사전 시민안내 실시간 교통통제 안내를 통해 시민편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요 영화촬영 지역 중에서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대로는 4월6일 오전 4시30부터 정오까지 통제하고,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면 통행은 차단되지만 반대 방향차로는 정상통행을 할 수 있다.
이어 마포대교·월드컵북로·청담대교 진입램프 강남대로 구간을 지나는 버스는 우회운행하고, 평일 중 3일간 교통이 통제되는 월드컵 북로를 경유하는 버스는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구간에 위치한 타 노선 정류장에 임시 정차하고, 임시정류장 설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말 중 마포대교와 강남대로를 지나는 버스는 노선수가 많고 우회거리가 증가하는 불편이 있어 무정차 통과하므로 운전기사의 안내에 따라 통제구간 인근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도로통제로 인해 우회하는 버스노선수가 서울 52개, 경기 17개로 총 69개에 달하는 만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각 버스 안에 부착된 노선별 우회구간 안내문 등을 참고하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영화촬영 구간에 인접한 지하철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를 실시한다.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하철에는 현장 상황에 따라 지하철 출입구를 일시 폐쇄하거나 무정차 운행을 실시한 예정이다.
대상 지하철역은 강남역(2호선), 신논현역(9호선), 마포역·여의나루역(5호선), 뚝섬유원지역(7호선) 5곳으로 해당 역장이 현장여건을 판단해 안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회 도로와 버스 노선 우회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시 트위터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