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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 함평군수, 민주당 후보 자숙·사과 촉구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25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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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정치연합 전남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25일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언한 후보들의 구태정치가 지나치다"며 "혼탁 과열선거 양상을 이끈 후보들은 자숙하고 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소속 한 후보는 현도지사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식의 '박심(朴心) 논란'을 벌이며, 관권 개입 선거 의혹을 사고 있다"며 "관권을 등에 업은 불공정 경쟁을 하겠다는 의도로 읽혀 우려된다"고 밝혔다.

  ⓒ 이석형 선거캠프  
ⓒ 이석형 선거캠프
이 후보는 특히 "이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겠다며 여의도 국회의원실을 철수한다고 해놓고 익일 영광군에 국회의원 본인 명의로 선거관련 자료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또다른 관권개입선거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자료를 요구한 다음 날까지 작성서식에 맞춰 제출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관권개입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구태정치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 소속 다른 한 후보는 "'해남 향응 제공'사건으로 금권선거 의혹을 사고 있다"며 "마땅히 청산되고 다시는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하는 구정치의 전형"이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 해당 후보는 오히려 자신이 억울한 면도 있다고 변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이 후보는 "'새정치'를 주창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참여하겠다는 두 후보의 구태정치 행보는 '새정치'에 정면으로 반하는 구정치의 대표모델감"이라며 "'새정치'를 바라는 전남도민의 기대를 저버린 두 후보는 자숙하고 즉각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두 후보는 이미 '새정치'를 주창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가치를 잃었다"며 "전남도민은 '새정치'를 할 수 있는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새정치는 새정치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만이 주창해야 한다는 것을 두 후보는 받아들여야 한다"며 "부정, 불법선거의 대명사이자 최우선 청산대상인 관권.금권선거 행태에 도민보기가 민망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