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퓨전대포집 탁사발(www.taksabal.co.kr)은 지난해 창업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퓨전 대포집 프랜차이즈의 선두에 위치해 있다. 2006년 런칭 이후 현재 전국 가맹점수가 250여개에 이르고 있다.
B급 상권 공략과 구전 마케팅을 통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전통술이지만 흔히 ‘다음날 머리가 아프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막걸리로 이처럼 흥행을 이끈 데에는 ‘좋은술’이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탁사발에서 맛볼 수 있는 대강 막걸리는 1913년부터 소백산 천연탄산수로 주조,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풍미로 청와대에도 납품되고 있는 상품(上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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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렴한 안주 가격은 젊은 세대를 불러 모으는 데 한몫했다. 2900원~1만2000원대의 메뉴는 고객 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철저한 원가 분석을 통해 점주에게도 효율적인 마진을 담보하고 있다. 특히 막걸리는 다른 술 보다 마진이 높아 순익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김치전, 해물파전 등의 전통 메뉴부터 새우말이롤, 해물짬뽕 등 퓨전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왕모듬파전, 40cm치즈계란말이 등 특색 있는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탁사발의 이창주 본부장은 “조리개발 연구소에서 개발한 11가지의 특제소스로 주방 전문 인력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였다”며 “매장에는 반조리 상태의 메뉴를 보급하기 때문에 조리시간 역시 수 분 내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톡톡 튀는 매장 콘셉트도 재미를 자아낸다. 어둡고 폐쇄적인 기존 인테리어에서 탈피, 환한 분위기의 세련된 매장을 지원한다. 한약방·다방·연탄보급소등 60~70년대를 연상시키는 12가지의 벽 모듈을 개발해 개성에 따라 매장을 꾸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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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문위원제도, 무이자, 무담보 대출 시행 등 실질적인 가맹점 지원에도 돋보인다. 가맹점 관리를 위해 080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문 프랜차이즈 관리 프로그램, ARS자동 주문 전산화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업계에서는 드물게 점주 초청 워크숍을 개최, 지속적인 비전 공유에도 주력하고 있다.
평균 매출은 B급 상권 30평기준 일 매출 130만원 선으로 마진은 40%정도다.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 평당 100만원, 주방 및 홀 집기비 평당 50만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