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름 겨냥 농심, 물냉면·비빔냉면 결합 '태풍냉면' 출시

동치미 육수에 매콤한 양념장 더해…여름 냉면시장 공략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3.24 14:07: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농심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장점을 결합한 '태풍냉면'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태풍냉면은 물냉면의 시원함과 비빔냉면의 매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퓨전냉면이다.

   '태풍냉면'. ⓒ 농심  
'태풍냉면'. ⓒ 농심
국내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에 고춧가루와 국내산 사과, 배 등을 발효 숙성시킨 매운 양념장을 더했다. 면발은 메밀과 감자전분을 반죽해 말린 건면 타입으로, 차지고 쫄깃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무, 열무, 홍고추 등 고명으로 식감을 강조했다.

태풍냉면이라는 제품명 역시 시원한 동치미 맛과 매콤한 양념 맛이 입 안에서 태풍처럼 휘몰아친다는 의미와 함께 전통 냉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냉면의 새바람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농심 관계자는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장점을 한데 모아 신세대 입맛을 공략하는 제품"이라며 "태풍냉면과 둥지냉면의 투톱 체제로 올 여름 냉면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 태풍냉면과 함께 비빔면, 밀소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여름 상품군으로 올 한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