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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가족 건강버스' 출발

서울에서 제주까지…전국 택배지점 영업소 순회 이동 종합건강검진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3.24 1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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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서울 강서지점 택배기사들이 24일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서울 강서지점 택배기사들이 24일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택배가족 건강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택배가족 건강버스'는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CJ대한통운 택배 지점과 영업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진행, 오는 10월 제주도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건강검진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병원 측과 협의, 이동 종합건강검진 센터인 '택배가족 건강버스' 운영을 계획했으며, 이 버스에는 시력, 혈압 등 기본검사부터 채혈, 초음파 등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 설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1만2000여명, 대리점장 1300여명과 대리점 직원 1000여명 등 총 1만4300여명의 택배 종사자들이 2년에 한번씩 복부 초음파, 암, 간기능 검사 등 60여개 항목의 정밀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4년 택배부문 종사자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 택배부문 종사자인 택배기사, 대리점장, 대리점 직원 등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책 신설 및 확대를 시행한 바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택배기사 자녀에 대한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할 계획이다. 연간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80만원, 대학생은 150만~5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00여명의 택배기사 자녀들이 수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