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령대별로 모바일 쇼핑 이용 특징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지난 1월1일부터 3월10일까지 약 두달간 성별 연령별 시간별 쇼핑 인기 상품(매출액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위메프에 따르면 20대 초반(20~24세)의 남자들 사이에서는 운동화와 의류, 패션제품이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초반의 여성들 사이에서는 화장품과 운동화, 샴푸, 향수 등이 1, 2, 3위로 나타났다.
이런 양상은 20대 후반(25~29세)으로 가면서 조금 변화가 생긴다. 남자 고객층에서는 운동화가 여전히 인기 상품이나 유럽 여행상품이나 스키장 상품 등 여가와 레저와 관련된 상품들이 순위권에 등장하기 시작한다고 위메프는 설명했다.
20대 후반 여성들의 경우 여전히 화장품이 1위를 유지했지만 아침과 낮시간대에는 기저귀가 인기상품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퇴근시간인 오후 6시에는 패밀리레스토랑도 순위권에 올라왔다.
30대 초반의 경우 남자·여자 부분 없이 모두 기저귀가 인기상품 1위다. 특히 30대 초반 여성층 사이에서는 기저귀와 이유식이 하루종일 1, 2, 3위를 차지해 아이를 키우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후반으로 가도 역시 기저귀는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남자의 경우 저녁 7시에 괌 여행상품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나 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0대 이후부터는 기저귀가 순위권에서 사라지고 과일이 1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