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종금증권은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대형 거점점포'라는 새로운 지점 운영 전략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리테일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와 보호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증권사 지점은 주식매매와 투자정보를 얻는 주요한 창구로 접근성과 고객 상담의 쾌적함을 높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한 상황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발달에 따른 지점운영 전략의 변화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 19개의 전국 지점을 수도권 3개 대구, 부산 각각 1개의 초대형 거점 점포로 개편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설되는 거점점포는 각 지역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 빌딩에 개설되며 강남은 선릉역 인접 빌딩 3개층에 약 220명 이상, 강북은 광화문지점에 1개층을 추가 임차해 약 12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총 4개의 거점점포에 110석 이상의 근무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우수 영업인력의 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과 경쟁력있는 인센티브 제도로 차별화된 리테일 부문의 확대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말까지 마무리되는 이번 초대형 점포로의 전환 작업에서 지점 구조변화로 절감되는 간접비는 리테일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재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