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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 비타민' 1만5000원 "비타민 거품 뺀다"

27일부터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360g/180정)' 출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3.24 0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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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27일부터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은 반값, 용량은 두 배로 반의 반값 수준인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360g/180정)'을 1만5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시장은 방문판매 회사나 제약회사 등이 양분하고 있다.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대리점 운영 비용 등이 높은 탓에 비타민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다. 또 대형마트에서도 주로 건강식품 회사가 입점해 판매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비타민 가격이 대형마트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롯데마트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 ⓒ 롯데마트  
롯데마트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이런 점을 고려해 건강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뉴트리바이오텍'과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광고비 및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줄이는 등 6개월간 노력으로 '통큰 프리미엄 종합비타민'을 내놨다.

식약처가 정한 '한국인 일일 영양소 권장 섭취량'에 맞춰 영양소 12종을 국내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영국, 스위스, 미국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 원료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유명 브랜드 비타민의 경우 일부 영양소가 식약처가 정한 기준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타민은 실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권장량 이상을 섭취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블루베리, 레몬, 석류 세가지 맛으로 씹어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족형 비타민인 점도 특징이다.

전훈휘 롯데마트 건강차 MD(상품기획자)는 "건강기능식품은 비싸고 고급스러운 것이 몸에 좋다는 잘못된 인식이 많다"며 "이번 비타민과 오메가의 출시를 시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건강기능식품의 가격 거품을 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