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안국약품-화이자제약 '비아그라' 코프로모션

전문성·브랜드 갖춘 양사 전략적 판매제휴…시너지 기대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3.24 08:31: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21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및 '비아그라 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안국약품은 24일부터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비아그라, 비아그라 엘의 의원 채널 판매를 시작하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존처럼 종합병원 및 의원 시장에서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양사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비아그라의 브랜드 가치와 안국약품의 전문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아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태블리쉬드 제약사업부문 부사장은 "의원 채널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이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갖춘 안국약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비아그라의 입증된 효과와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비아그라의 전략적 판매 제휴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의 제2의 도약과 함께 양사의 상호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세계 최초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1999년 국내 발매됐다. 지난해에는 복용편의성을 높인 구강붕해형 필름형 제제인 비아그라 엘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