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본사. ⓒ 한화 |
한화는 2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재홍 대표이사를 등기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을 포함해 박재홍·심경섭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재홍·심경섭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사외이사로는 황의돈·강석훈·노선호씨 등 3인, 감사위원은 최정호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화는 이날 주총에서 기존 주주에게도 특정 상황에서 제3자 배정을 통한 신주 인수를 허용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한편, 이날 주총을 통해 이사는 11명에서 9명으로 2명 줄었으나 이사의 보수한도 140억원은 지난해에 이어 유지됐다.
한화는 지난해 사외이사 3명에게 1인당 4400만원씩 총 1억3200만원, 감사위원 2명에게는 1인당 56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보통주는 한 주당 400원, 우선주는 45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