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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중인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들. 좌측부터 강성휘, 정영덕, 이용재, 박철홍, 윤시석, 노종석, 김효남, 서정창, 서옥기 의원. = 장철호 기자 | ||
[프라임경제]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들이 광역의원에 대한 공천을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광역의원 후보의 지분 나눠먹기 여론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남도의회 윤시석 의원(민주당·장성1)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1일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광역의원 공천룰도 광역단체장과 동일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모 언론의 '광주전남 민주당·안철수 신당 측 지분 나누기 가능성'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일부 광역의원 후보는 5대5 합당 정신에 따라 지분 나누기로 선출될 개연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보도내용을 인용, 공천방식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특히 해당 기사에서 "민주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주민여론조사도 힘들고, 당원투표도 여의치 않다"고 밝혔는데, 어떤 근거로 주민여론조사가 힘들다고 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광역단체장은 부담스러우니 못하고, 광역의원들만 만만하게 생각해 지분 나눠먹기식으로 공천한다면 새정치의 명분은 시작부터 사라지고 말 것"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단체장과 똑같은 방식으로 광역의원을 공천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