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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엠, 중국 첫 생산법인 설립…90억원 투자

한화기계 유한공사 오픈, 중국시장 공략 위한 전초기지 역할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3.21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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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테크엠(주)(대표 김연철)이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에 돌입, 성공적 사업 안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와 관련, 한화테크엠은 지난 20일 중국 강소성 장가항에서 한화기계(소주)유한공사의 사업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철 한화테크엠 대표를 비롯해 한화차이나 금춘수 사장, 닝보 케미칼 한상흠 상무를 비롯해 한화 계열사 법인장, 장웨이 장가항시 상무위원 겸 경제기술개발구 당서기 및 경제개발구 담당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한화기계(소주)유한공사는 투자금 약 90억원을 한화테크엠에서 100% 출자하며, 공작기계 및 파워트레인에 대한 생산 및 영업을 사업내용으로 한다.

그런가 하면 한화테크엠은 지난 2003년부터 중국 상해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공작기계,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조립라인 등을 수주해 왔다.

이와 관련 한화 측은 "현재 자동차 변속기 및 공작기계 등의 중국 주요 수요산업이 성장세에 진입했고, 이에 중국시장에 대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장가항 시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법인을 통한 기술지원 강화 및 영업 네트워크 등을 확대해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꾀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