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합성-단기선진하이일드(H) ETF'(이하 TIGER 합성 ETF)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합성 ETF는 국내시장에 오르는 6번째 상품이다 . 합성 ETF는 스왑 등 장외파생상품을 운용수단으로 해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며 미래에셋의 TIGER 합성 ETF는 잔존만기 5년 이하 USD 표시 투기등급 선진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환헤지 ETF다.
TIGER 합성 ETF는 이달 현재 449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신용등급과 발행 잔액에 변동이 있을 경우 매월 말 구성종목을 교체한다. 국가별로는 미국기업이 81.5%로 가장 많고 룩셈부르크와 캐나다가 각각 5.2%, 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금융서비스, 산업재, 통신, 헬스케어 등 고르게 분포됐으며 BB등급이 절반에 가까운 50.8%, B등급 37.5%, C등급 이하 기업이 11.7%다.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은 6.51%, 3년 23.03%의 수익을 거뒀으며 2010년 4월30일 이후로는 32.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과 높은 이자수익이 금리변동 리스크에 대해 방어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도와 같이 신용위험이 높은 회사채에 투자하는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합성 ETF는 거래상대방의 신용위험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므로 거래상대방의 위험평가액을 매일 확인하는 게 좋다.
한편 TIGER 합성 ETF는 올해 3번째 신규상장 종목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49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