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기자회견 중인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가운데)과 서옥기·이용재 도의원과 김 의장의 지인들. = 장철호 기자 |
[프라임경제] 김재무 전남도의회 의장이 20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4지방선거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21일 전남도의회 임시회 폐회 직후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날 김 의장은 "고질적인 광양항 3대 문제(크레인, 터미널, 준설)와 동서화합지대 조성, 세풍산단과 목성지구개발 등 광양의 현안들이 답보상태"라면서 "광양의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과 소통하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힘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행정 마인드와 기업가 정신으로 융합된 최고경영자(CEO)형 리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2년간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제9대 후반기 의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오랜 기업 운영으로 기업가 정신을 배양했다"며 "이를 시정에 접목해 산적한 과제들을 실타래처럼 술술 풀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김 의장은 "시민이 행복한 남해안권의 경제·문화 거점도시 광양을 만들겠다"며 △철강과 항만의 경쟁력 높은 철강·항만도시 건설 △산업구조 다변화와 문화가 융성한 글로벌 창조도시 건설 △여성·청소년·노인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 건설 △균형 발전을 통한 광양대화합시대를 추진계획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당선돼서 꼭 뵙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