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면세점이 내달 18일 서울 잠실에서 진행하는 '패밀리 콘서트'에 외국인 관광객 1만2000명을 유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관공서나 지자체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사례는 있었지만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며 동시에 최대 규모다.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는 패밀리콘서트엔 내외국인 포함해 총 29만6000여명이 다녀갔다. 한류 관광 첨병 롯데면세점이 내수활성화를 위해 신한류 바람을 중국까지 확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 롯데면세점 |
18일 공연은 행사 안내가 시작된 지 열흘 만에 좌석이 90%이상 매진될 만큼 중국, 일본 등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패밀리 콘서트는 롯데면세점 모델로 합류한 이민호, 박신혜의 팬미팅으로 시작하며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XO, 2PM 등 K-POP 스타와 수많은 팬을 거느리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보컬리스트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올해 역대 최초로 외국인 고객만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올 하반기뿐 아니라 해마다 1만명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04년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발탁하며 한류 스타들과 함께 한류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한류스타 MD상품을 개발하고 팬미팅 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직접 유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