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가 해외주식 투자고객을 대상으로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의 주주총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국내투자자들은 버크셔헤서웨이 주식을 갖고 있어도 직접 주총에 참석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는 국내투자자가 해외 상장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국내 증권예탁원을 통한 간접매수 방식으로 체결돼 주주명부에는 투자자 이름이 직접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고객 또는 신규 해외주식계좌 개설고객이라면 누구나 1인 2매까지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며 10명을 추첨해 티켓을 배분한다.
이 증권사 정환 마케팅본부장은 "버크셔헤서웨이 주총은 워렌버핏의 투자철학과 원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녀에게는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고객에게도 세계적인 행사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버크셔헤서웨이 주총은 오는 5월3일 개최되며 오전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워런버핏과의 대화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