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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Daum, 멀티채널 서비스 위해 맞손

모바일 마케팅 중요해지자 대형마트와 온라인커뮤니티 전문기업 첫 연대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3.20 0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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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플러스(사장 도성환)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상호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핵심 역량을 활용해 아기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멀티채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양사는 국내 최초 위치 기반 육아 SNS인 다음 '해피맘' 서비스 이용자들이 같은 동네 엄마들과 육아 및 생활정보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한다. 각 커뮤니티가 요구하는 강좌를 각 지역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옛 문화센터)에 '해피맘 클래스'로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의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홈플러스 특별할인, 쇼핑 및 교육 정보 제공, 엄마들 모임 장소 지원 등 각 지역사회 아기 엄마들의 니즈를 실질적으로 충족시킬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아기 엄마들에게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육아 부담 및 저출산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 로열티 증대를, 홈플러스는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기대하게 됐다.

특히 최근 모바일과 SNS를 통한 소비가 강화되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자사 오프라인 인프라와 다음의 포털, SNS 등의 강점을 융합한 다양한 멀티채널 서비스를 선점함으로써 향후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성환 사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멀티채널 유통환경에서 국민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20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도성환 사장과 최세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