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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초대석] '1년만에 매출 3배' 임용택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1조→2조5000억→3조7000억…급성장 비결 '고객맞춤서비스 다양화'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3.19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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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우리캐피탈  
ⓒ JB우리캐피탈
[프라임경제] 대표이사 취임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기업의 양적 성장과 투명성 제고라는 질적 변화까지 함께 이뤄내며 금융계 실력자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임용택 JB우리캐피탈 대표(사진)다. 

임 대표가 이끄는 JB우리캐피탈은 J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2013년 말 기준 자산 3조7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금융 전문 여신금융사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JB우리캐피탈은 2011년 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불과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조원에 불과하던 자산규모 1년여 만에 2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는가 하면 지난해 말에는 자산 규모 3조7000억원을 넘겼다. 
 
비결이 뭘까? 임 대표는 취임 후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영업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승용차 상용차와 수입차 등 차종에 따라 다양한 할부금융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중고차도 대상에 포함시켜 고객들이 편리한 시점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의 내구재 분야에서 리스와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자금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도 내놓고 있다.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해 주고 전세금 담보대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JB우리캐피탈은 2013년 상반기 1조2243억원의 영업성과를 거두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 중 안전성 높은 자동차금융 비율이 82%를 차지하고 있어 내실 있는 성과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해 렌터카, 주식매입자금대출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진출하면서 성장 발판을 굳건히 하고 있다. 
 
◆사회공헌 구슬땀…'기업시민' 역할 앞장
 
JB우리캐피탈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및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여성가장가족, 소아청소년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하는가 하면,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영리단체 후원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청소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세계 각국의 소리 축제 공연 및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전주 세계 소리축제에 참여, 사라지는 우리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 2월에는 조세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구 지방국세청에서 모범납세자 수여식에도 자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임 대표는 지난 13일 '2014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시상식에서 투명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