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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개설 임박…거래소, 귀금속중앙회와 MOU

금 거래 양성화 목적, 현물시장 활성화 및 정보교류 협력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3.19 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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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한국귀금속중앙회(이하 중앙회)와 1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RX금시장 개설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중앙회는 전국 10개 지부, 1만5000여명의 회원사를 보유한 대표적 사업자단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 거래 양성화방안'에 따른 것으로 양측은 금 실물사업자의 KRX금시장 활용을 위한 협력과 정보교류, 관련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호철 거래소 부이사장은 "중앙회와의 공동 협력은 KRX금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한국귀금속중앙회 회장도 "KRX금시장 개설은 금 거래 양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귀금속 사업자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금거래 양성화 방안에 따라 금 현물시장 개설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한 이래 오는 24일 문을 열게 됐다. KRX금시장에 공급되는 금에는 거래소와 한국조폐공사 마크가 각인되며 투자 편의를 위해 거래단위를 1g으로 정했다.

회원자격은 귀금속 제조와 유통 등 관련 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물사업자로 매출액을 비롯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개인사업자도 가능하다. 19일 현재 51개사가 회원가입 신청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