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 우양에이치씨(101970)가 공장증설과 관련해 2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는 현재 토자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포승(2)일반산업단지에 분양받은 용지 가운데 사전 사용허가를 받은 일부 부지에 공장시설과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 공장이 신설되면 연간 적정 생산 물량(CAPA)이 45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 건설될 공장은 특수강을 이용한 제품생산 등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평택항 부두와 인접성이 뛰어나 초대형기기 제작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 가능해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공단 안에 분산돼 있던 임대 부지를 정리하고 생산시설을 한 곳에 모아 임차료 절감과 경제성 확대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매출 22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217억원, 115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발주에 적극 참여해 3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정했으며 1분기 900억원 상당의 수주 물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