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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금시장 거래 위한 금지금 17개 최초 입고"

24일 금 현물시장 개장, 특수금고시설로 골드바 7000개 보관 가능

정수지 기자 기자  2014.03.19 14: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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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바는 공식적으로 금지금(金地金, 금괴)이라고 하며 금시장에서 거래될 금지금은 현재 순도 99.99%, 중량 1000g이다.  ⓒ 예탁원  
골드바는 공식적으로 금지금(金地金, 금괴)이라고 하며 금시장에서 거래될 금지금은 현재 순도 99.99%, 중량 1000g이다. ⓒ 예탁원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24일 금 현물시장 개장 전 금현물시장에서 거래될 금지금(골드바) 17개가 입고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예탁원은 지난해부터 보관, 결제, 인출 및 부가세 징수 등에 필요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물론 특수금고시설을 이용해 금지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신속 정확하게 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예탁원은 금 거래시장이 활성화하면 하루 평균 보관규모는 약 4~7톤, 1Kg짜리 골드바로 4000~7000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금고는 금 보관량이 급증하더라도 이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 관계자는 "그동안 3000조원에 달하는 투자자의 재산을 보관하고 결제하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투자자들의 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겠다"며 "금거래시장이 크게 성장 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회사에서 금거래계좌를 개설하면 누구나 증권시장 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편리하게 금현물을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