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의 영업정지에 따른 반사이익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오히려 카드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소비자 불신이 크게 늘어난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원 사장은 19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보유출 이후)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고객들의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걱정했다.
이어 그는 카드 3사 영업정지 후 삼성카드의 반사이익에 대해 "당장은 별로 늘어난 것 같지 않고 하반기에 가야 늘어날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달 17일 정보유출 사고에 따른 징계로 카드3사에 대해 3개월간의 신규 회원모집과 부대업무 중단 등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