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03.19 11:23:03
[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한 창조경제 관련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4 창조경제 글로벌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국가 발전 전략으로서의 창조경제 : 글로벌 관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핵심 국정전략인 창조경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과 해외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창조경제 발전방향과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저성장·높은 실업률·자원고갈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의미가 각별하다"며 "지금은 세계경제 미래를 위해 창조경제 씨앗을 뿌릴 때며, 풍성한 수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에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는 경제적 가치 창출의 원천"이라며 "이번 포럼은 개방형 혁신과 융합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해외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우리나라 창조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전략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산업 활성화 전략 △글로벌 인터넷 신산업 창출 등의 세부 주제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3D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앤더슨은 개방형 혁신 모델이 창조경제 현장에서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사회·경제적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 대해 미래부는 창조경제 관련 핵심 아젠다가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 관련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해석했다. 또 우리나라 창조경제를 글로벌 시각에서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창조경제 관련 정책 수립·추진과 관련한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