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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공장, 젊고 역동적 이미지 '비욘드 모빌리티'에 담아

쏘울·프라이드 '비상' 정문 상징 조형물 및 외부체험 공간 '새단장'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3.19 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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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차는 최근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의 이미지를 담아 광주공장과 소하리 공장 정문에 각각 비상하는 쏘울과 프라이드를 형상화한 '비욘드 모빌리티'를 설치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최근 공장 정문에 기아 브랜드를 상징하는 조형물 '비욘드 모빌리티(Beyond Mobility)'를 설치했다. '비욘드 모빌리티'는 수십개의 스틸 플레이트 조각들을 하나로 이어 만든 높이 15미터 규모 조형물로 상단부에는 각 공장을 대표해 생산되는 쏘울 차량(광주공장)과 프라이드 차량(소하리공장)이 하늘을 비상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기아차는 광주공장과 소하리공장 정문에 기아차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비욘드 모빌리티를 설치했다. ⓒ 기아차  
기아차는 광주공장과 소하리공장 정문에 기아차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비욘드 모빌리티를 설치했다. ⓒ 기아차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설치한 비욘드 모빌맅티를 통해 자동차라는 이동 수단을 넘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기아차의 역동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장을 단순한 생산현장이 아닌 젊고 역동적인 기아의 브랜드이미지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임직원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방문객들에게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에 이어 해외공장에도 '공간 브랜드 경영'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조형물은 세계 유명 자동차 기업의 상징조형물 디자인 및 제작 경험을 가진 영국의 세계적 설치미술가 제리 주다(Gerry Judah)가 디자인한 것으로, 기아차는 공장주변에 '외부체험 공간'도 조성해 회사 임직원과 공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활력 넘치고, 모험적이며, 친환경적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기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체험 공간은 △친환경 자가압전발판시스템을 적용한 '에코존' △움직이면 자동차 시동을 거는 듯한 음향이 나오는 그네를 설치한 '스트리트 퍼니처' 형태 휴식공간 △기아차의 공간 브랜드 경영을 상징하는 '레드큐브'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장 이름이 설치된 '촬영존' 등 편안하고 활기찬 공원을 연상케 꾸몄다.

또 기아차의 친환경적 철학을 담아낸 '에코존'에서는 관람객들이 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전력이 생산돼 친환경적 메시지가 담긴 LED판을 밝히는 동시에 기아차의 아이덴티티 송 '어드벤트 오브 더 기안즈(Advent of the Kians)'가 흘러나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