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이 업계최초로 전통시장이 만든 백화점 사은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사은품은 신세계백화점과 남대문시장의 공동작업으로 신세계백화점이 디자인을 입히고 남대문시장의 대표 가방 제조 전문 업체가 제작했다.
남대문 시장 '투게더 백'. ⓒ 신세계백화점 |
남대문시장 상인회의 추천으로 선정된 남대문의 대표 가방 제조 업체인 '윙 하우스'와 신세계백화점 디자인·마케팅 실무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만나 원단, 컬러, 디자인 등 수 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번 3월에 선보였다.
윙 하우스는 1996년부터 남대문시장에서 20년 가까이 아동, 성인 가방을 만들고 영업해 오고 있다. 모모엘리, 윙하우스 등 자체 브랜드도 보유한 실력파 가방 업체다.
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과 함께 만든 이번 고객 사은품은 지역과 상생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의 다양한 영업 노하우를 전통시장과 함께 나누고 백화점 고객들에게 주변 전통시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본점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제 2회 남대문시장 맛집 투어'도 함께 선보인다. 전통시장 먹거리의 대표격인△ 순희네 빈대떡 △30년 전통의 중앙족발 △100% 손으로만 만든 가메골 손만두 △쫄깃쫄깃한 야채호떡으로 유명한 호떡삼국지 등 다양한 남대문 먹거리들이 백화점 식품관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