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텔레콤 '리니지 모바일' 정액제 공개…월 3000원에 제공

SK텔레콤-엔씨소프트,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위한 제휴 체결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3.19 09:03: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엔씨소프트(036570·대표이사 김택진)와 19일 엔씨소프트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첫 제휴 서비스로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콘텐츠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인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를 선정했다.

이에 SK텔레콤은 26일로 예정된 '리니지 모바일 - 헤이스트' 출시에 맞춰 LTE 네트워크 게임 전용 '리니지 모바일' 정액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 LTE 고객이라면 월 3000원에 모바일로 '리니지'를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리니지 모바일 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스페셜 아이템 패키지를 제공하고, 서울 종각 'T월드 까페'에서 엔씨소프트와 공동 출시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리니지 모바일 - 헤이스트'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으로 19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고객들은 온라인 PC 버전과 연동된 '리니지' 모바일 버전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아이템을 획득하고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마케팅 노하우 공유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정보 교류 등 차별화된 모바일 게임 콘텐츠 공동 개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이동통신 기술력과 엔씨소프트의 게임 콘텐츠 개발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이 SK텔레콤의 차별화된 이동통신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며 "엔씨소프트와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협력을 이뤄 향후 모바일 산업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글로벌사업그룹장은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SK텔레콤의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 및 정보통신기술(ICT)이 만나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모바일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