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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5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합의

'노사불이' 화합의 노사관 바탕으로 53년 무분규 행진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3.19 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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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임단협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신현재 대표(왼쪽)와 차진철 노조위원장. ⓒ CJ대한통운  
지난 18일 임단협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신현재 대표(왼쪽)와 차진철 노조위원장.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은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과 회사 발전을 위한 화합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노조는 전 사업장 무분규와 임단협 무교섭 합의했다.

CJ대한통운 노사는 지난 18일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2014년도 노사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무교섭 합의해 올해로 15년 연속 무교섭 체결을 기록했다.

이날 노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사의 생산성 향상, 근로자 권익 증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총력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CJ대한통운은 1961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53년간 무쟁의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유의 '노사불이(勞使不二)'라는 화합의 노사관을 통해 노사 양측이 합심해 회사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15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체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까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6회 연속 선정돼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