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육아와 소비에 있어 친환경·실용·합리성을 중시하는 북유럽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스칸디맘(Scandimom)'이 늘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조리의 간편성과 재료 본연의 맛·영양을 갖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00% 원물산들애 쇠고기'. ⓒ CJ제일제당 |
특히,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13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서 '나트륨 저감화 제품'으로 선정되며, 이유식 제품의 필수요소인 저나트륨 부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이유식은 아이의 평생 식습관을 좌우하는 만큼 간을 맞추기보다는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
100% 원물 산들애는 이 같은 품질과 조리 간편성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이유식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영·유아 음식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어린이집 급식처 샘플링 등 레시피 마케팅 △영·유아 관련 박람회 협찬 △영·유아 관련 방송사 프로그램 PPL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 부모 대상 서포터즈를 발족시켜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고, 산들애 카페를 통해 스칸디맘의 니즈를 반영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한주 CJ제일제당 100% 원물 산들애 마케팅 담당 과장은 "스칸디맘들은 자연 그대로의 재료·무첨가·맛·건강·영양·간편함 등을 고루 따지는 성향을 보인다"며 "100% 원물 산들애는 이유식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맛내기 제품인 만큼 다양한 활용법을 알려 이유식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 외에도 여러 식품업체들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스칸디맘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간편성과 영양을 앞세운 이유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유아 전용 과자인 '유기농 곡물과자 백미+초유'는 아기들이 물고 빠는 시기에 입안에 녹여먹을 수 있는 과자 형태지만, 외출 시나 급할 때 뜨거운 물과 섞으면 이유식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제품이다.
마니커의 '순수한 닭가슴살'은 닭 세마리 분량인 닭가슴살 6개를 급속동결 및 건조시켜 부피를 5분의 1로 줄인 뒤 가루형태(분말형)로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유식은 물론 우유, 요구르트 등에 타서 영양보충식으로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