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정보기술(IT)기업 브랜드 선호도에서 1위를 유지하고 LG전자(066570)도 한 계단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간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6119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전자가 57.2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조사에서도 1위였는데, 이때보다는 선호도 점수가 1.5점 하락했다.
소니(43.9점)와 마이크로소프트(24.5점)가 뒤를 이었다. 지난 조사에서 4위였던 애플(17.3점)은 휴렛팩커드(19.7점)에 밀렸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조사에서 16.7점을 획득해 도시바(14.5점)를 제치고 한 칸 오른 6위를 차지했다.
SA는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지만 미국과 영국에서는 선호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브랜드 선호도 상위 10개 기업의 점수가 직전 조사보다 일제히 하락했는데 이는 중국 IT 기업들의 인지도가 많이 오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