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시·도의회의장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개최된 2014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문' 등 4건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교육위원회 및 교육의원 제도 일몰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건의의 건 등 모두 6건의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결의문 등 6건에 대해 정부에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전남도의회 김재무 의장은 "지난 2013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세력에 대해 정부가 단호히 대처할 것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한 성명서를 정부와 국가보훈처 등에 전달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의견수렴을 이유로 기념곡 지정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당국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전북도의회의장 최진호)는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발전, 지방의회 간 공동의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 1991년 8월 출범해 매달 1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