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3.18 15:04:05
[프라임경제] 11번가가 온라인쇼핑몰을 통틀어 처음으로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브랜드가치 1위, 유통부문 4위에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업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조사결과 11번가는 G마켓과 옥션을 제치고 온라인쇼핑몰 업계 1위에 오른 것.
ⓒ 11번가 |
전체 업종 순위에서 11번가는 34위에 랭크되며 홈플러스(35위), 신세계백화점(39위), G마켓(41위) 보다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브랜드스탁은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900여개의 브랜드가치 지수(BSTI, BrandStock Top Index)를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평가하며 만점은 1000점이다.
이날 BSTI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번가는 868점을 획득하며 G마켓(865점)을 가볍게 눌렀고 옥션(836점)은 30점 이상 큰 차이로 따돌렸다. 앞서 지난해 11번가는 브랜드스탁의 10월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G마켓을 제치고 오픈마켓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회사 측은 11번가가 꾸준히 강조한 '4대 보상제(△위조품 110% 보상제 △110% 최저가 보상제 △고객실수 보상제 △배송지연 보상제)'를 비롯해 '연중무휴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11번가만의 신뢰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줄인 큐레이션 서비스 '쇼킹딜'과 획기적인 스마트폰 쇼핑시대를 연 '모바일 11번가'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실장은 "2008년 오픈 이후 11번가가 지향한 '신뢰 마케팅'과 함께 새롭고 편리한 쇼핑을 제안한 11번가의 도전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이라며 "타 온라인쇼핑몰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로 11번가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