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형발사체 3단 엔진에 적용될 7톤 액체엔진 연소기에 대한 지상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18일 밝혔다.
우주발사체 액체엔진의 주요 구성품은 연소기·터보펌프·가스발생기 등으로 이뤄지는데 이 중 연소기는 고온·고압의 가스를 노즐을 통해 분출시켜 추진력을 얻는 역할을 하는 액체엔진의 가장 중요한 구성품 중 하나다.
이번 연소기 시험은 한국형발사체 3단 엔진에 적용될 7톤급 연소기의 헤드부 성능 검증 및 연소실 벽면의 내구성 검증을 목표로 수행됐다.
시험 결과 연료와 산화제가 정상적으로 공급됐으며, 연소기를 보호하기 위한 단열 코팅 또한 별다른 손상없이 시험을 마쳤다. 또한 연소기의 성능을 나타내는 주요 인자인 연소특성속도에서도 목표값을 상회하는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