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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여보세요] 숲 사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1588-3250'

가장 붐비는 여름철 성수기만 상담 1만7000여건… 한 해 20% 차지

하영인 기자 기자  2014.03.18 14: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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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 인터넷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객에게서 휴양림 예약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상담사는 회원가입부터 예약·결제까지 친절히 도왔다. 며칠 후 고객은 해당 상담사에게 별도로 전화해 감사인사를 전하며 휴양림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고객이 있어 힘이 난다는 상담사는 오늘도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 응대하고 있다.

#2. "덕분에 휴양림에서 잘 쉬고 갑니다. 정겨운 계곡 물소리, 소나무에 소복이 쌓인 눈은 최고의 그림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꼭 가고 싶은 대관령 여행이었습니다."

  유창용 정보예약계장.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오늘날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현대 사회의 무한경쟁 속에서 사람들은 진정한 정신적 안정과 쾌적한 쉼터에 목말라한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 산하기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이하 자연휴양림)는 '산림의 휴양기능 극대화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유창용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정보예약계장(사진)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관리기법 등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상담사로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듣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신속하게 고객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연휴양림은 국민에게 건전한 휴식공간 제공을 비롯해 △청소년 자연학습교육장 활용 △다목적 산림경영으로 소득증대 도모 △산촌의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개발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시설 등 다양한 시설과 생태미술·야생화 화분·양초 공예·와이어 공예 등 20여개에 달하는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대전 서구에 설립한 자연휴양림 콜센터는 종합안내서비스를 지원하고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결 중이다. 자연휴양림 콜센터는 4명의 상담사가 △국유자연휴양림 이용·예약 안내 △휴양림 이용객 불만·불편사항 처리 △자연휴양림정보시스템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상담사들이 근무하는 모습.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상담사들이 근무하는 모습.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지난달 상담 건수는 2917건. 건당 평균 통화시간은 문의내용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3분에서 5분 정도로, 객실·야영장 사용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룬다. 

특히, 매년 7월15일부터 8월24일에 이르는 성수기 기간에는 국유자연휴양림 37곳을 놓고 무작위로 추첨해 여름철 성수기 때 가장 전화량이 늘어난다. 이 시기 상담건수는 1만7000여건으로 지난해 총 상담 건수 8만3744건의 약 20%를 차지했다.

한편, 자연휴양림 콜센터는 수요 증가에 따라 ARS를 도입하고 상담사를 충원하는 등 상담사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