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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 "KTX광주역 진입, 선거 후 공론화해야"

이종엽 기자 기자  2014.03.18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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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용섭 의원(민주당·광주 광산을)은 KTX광주역 진입에 대해 "오는 7월1일 민선 6기 시장이 취임해 공론화 등 사회적 합의절차를 거쳐 시민들과 함께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이 의원은 광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KTX 광주역 진입 문제가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칫 광주의 균형발전측면보다 표심을 의식한 정략적이고 인기 영합적으로 변질돼 해당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고 균형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향후 호남고속철도 운행일정 계획을 보더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예민한 시기인 선거운동기간 중에 졸속으로 결론을 내기보다는 민선 6기 시장이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보다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최적의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KTX 광주역 진입은 송정역 육성을 통한 광주발전 견인, 광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보장, 광주역 활용방안을 포함한 구도심 활성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이 대다수 지역민의 견해다.

이용섭 의원은 "종합적인 장기 대책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광주역과 송정역 간 KTX 연결방안 등 광주역 이용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