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은 18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기술진흥원)과 '국토교통분야 우수 IP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술진흥원이 국토교통 분야 우수 IP 보유 중소·중견기업을 산업은행에 추천하면 해당 기업에 대한 IP 금융 지원 검토 후 국토교통 분야 기술사업화를 위한 공동사업 기획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 분야 우수기술·IP 보유기업 육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과 정부 연구개발(R&D) 성과의 경제적 활용 효과성 제고도 기대된다.
최근 도로, 교통 등 국토교통 분야 산업은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돼 스마트고속도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등이 실현되는 첨단 기술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래 신성장동력화를 위한 정부 R&D 예산도 증가되고 있으며, 사업화 연계를 위한 실질적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성공적 기술사업화 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IP 금융의 활성화가 필요한 분위기다. '데스밸리'는 기업이 R&D에 성공해도 자금부족 탓에 사업화 실패 경우가 많은 고난의 시기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토교통 분야 R&D를 통해 창출된 우수 IP 보유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IP 금융을 적극 시행하고, 동 분야 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송문선 KDB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토교통과학기술원의 R&D 성과 관리 및 활용 역량과 산업은행의 테크노뱅킹 프로그램이 결합돼 정부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한 체제가 구축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형태의 공동사업을 추진해 국토교통 분야 창조기술 확산 및 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