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가 매주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인기상품인 '첫스텝85 지수형ELS‘(이하 첫스텝85)에 보너스 금리 2%를 얹은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추가 금리는 위안화 환율 추이에 따라 주어진다.
신한금융투자의 '첫스텝85'는 일반적인 스텝다운형 대비 첫 조기상환 조건을 85%로 설정, 상환 가능성을 크게 높여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첫 조기상환 조건이 95~100%인 기존 상품의 첫 조기상환 확률이 41%인데 비해 '첫스텝85'는 상환 확률이 76%에 달한다.
또 노낙인(No Knock-In)으로 설계돼 투자기간 중 주가 하락폭의 하한선을 두지 않아 상품의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얻었다. 예를 들어 14일자 KOSPI 종가(1919.90)를 기준가로 가정하면 6개월 후 첫 조기상환 평가일에 지수가 1631.92 이상이면 조기 상환된다.
이번 추가금리 상품은 '첫스텝85'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금리 2%를 더 올릴 수 있는 구조를 추가한 것으로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공모하는 ELS 8263와 8266호는 노낙인 구조로 기초자산 및 환율 연계 여부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ELS 8263호는 연 6.0% 수익을 추구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KOSPI 200지수, HSCEI 지수, EURO STOXX 50지수이며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상환평가일마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이면 연 6.0%의 수익으로 상환된다. 만기 배리어는 60%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
ELS 8266호는 위안화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연 5.3%의 기본 수익률에 위안화가 강세일 경우 2%의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은 HSCEI 지수, EURO STOXX 50지수며 역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마련된다.
상환평가일마다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연 5.3%의 수익을, 1차 조기상환 조건 달성 시점에 달러대비 위안화가 강세(달러/위안 환율이 기준가 이하일 경우)를 보인다면 2%의 추가금리를 얻을 수 있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ELS 8266호는 첫스텝85의 안정성에 위안화 환율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상품"이라며 "두 조건이 달성되면 기존 지수형 스텝다운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각 상품들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원금보장형 상품은 저위험(4등급), 원금비보장형 상품은 고위험(2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각 지점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