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 접수결과 총 848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누리당 특별시당(위원장 김성태)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기초단체장 후보자 129명 △광역의원 후보자 226명 △기초의원 후보자 493명 등 총 848명이 신청을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기초단체장 선거 공천 접수 결과, 총 10명의 후보자가 접수한 광진구가 서울지역 25개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강남구,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서초구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체 신청자 중 17.9%를 차지하는 152명의 여성 후보자가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낸 것이 특징이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이제 당헌·당규가 정한 상향식 공천제로 공정한 경선과 치열한 경쟁을 유도해 경선 흥행을 이끄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경선관리에 객관성·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외압이나 지원세력 등을 철저히 배제할 것이다"며 "엄정하고 중립적인 경선 진행으로 도덕성과 능력 등을 제대로 갖춘 후보를 내세워 수도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산에서는 우선추천지역(전략공천)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용산에서 경선으로 출마할 예정이었던 새누리당 한 후보자는 "우선추천지역은 여성우대로 지역연고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 출마를 하는데 용산의 경우 지역 정서에 맞지 않다"며 "새누리당에서 용산을 우선추천지역으로 한다는 것은 용산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공정심의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지역상황을 검토하고 우선추천지역으로 할 지, 경선으로 진행할 지를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초기 경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용산구를 갑자기 우선추천지역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