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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립 16주년 기념 4000여개 생필품 반값 판매

19일부터 4월16일까지 2000억 물량, 최대 50% 할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3.18 08: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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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내달 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19일부터 4월16일까지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립 16주년 통큰 초대전'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1년 전부터 기획해 준비한 4000여개,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상품을 4주간 순차적으로 초특가에 고객들에게 통 크게 쏜다. 특히 고객이 연중 가장 선호하는 500대 대표상품들을 선정해 평소 행사보다 3배가량 큰 규모로 진행한다.
                                                  
   ⓒ 롯데마트  
ⓒ 롯데마트
창립 행사 1탄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생필품 물가 안정 △연중 최저가 △하이마트 공동기획 가전 등을 선보인다.

우선 주요 생필품 물가안정 일환으로 서울우유(2.3L)를 가격 인상 후 대비 16%가량,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 8개 브랜드 슬라이스, 피자치즈 40여개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과자의 경우 4주간 각 주차별로 △해태 △롯데 △오리온 △크라운제과 품목 대상의 '과자 골라담기(6종)' 행사를 통해 낱개 구매 때보다 30~4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캔 음료 8종도 균일가로 기획해 30% 싸게 내놓는다. 또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시세보다 최대 40% 인하해 준비한다.

또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소 농가를 돕고자 2개를 1개 가격에 판매하는 형태로 소비 촉진에 나선다. 대표품목은 구이용 고기와 즐기기 안성맞춤인 쌈 채소인 상추, 깻잎, 새송이 버섯 등을 50톤가량이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하이마트와 공동기획을 통해 최근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 '공기청정기'를 초특가에 가져갈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전 전문점인 하이마트 인수에 따른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업계 1위 브랜드인 '위닉스'와 함께 상품을 기획했다.

대표상품으로 '위닉스 공기청정기(WACU300)'를 시중가 대비 15~20%가량 저렴하게 판다. 롯데마트 내 하이마트를 포함한 롯데마트 전 점에서 동일한 가격에 선보이며, 이달 말에 슈퍼 황사가 예보된 만큼 행사 물량도 평소보다 5배 많은 3000개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혼수 가전을 비롯해 1만5000여개 다양한 가전상품도 부담을 줄인 가격에 배치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낮추고자 MD들이 1년간 엄선해 창립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 달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을 초대하는 통큰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