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국토교통부의 '도로 정보감지 레이더 구축사업'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 방안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
17일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 각계 전문가들이 협력 구성된 연구반에서 34㎓ 대역의 도로면 레이더용 주파수 확보와 공급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도로면 레이더는 고속도로·국도상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감지,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한다. 악천후나 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 관리에 한계를 가진 기존 CCTV 등을 보완·대체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6년에 걸쳐 새롭게 개발됐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도로면 레이더용 장비개발에 필요한 실험국용 주파수를 미래부로부터 4차례 공급받아 성능시험을 마쳤다. 미래부는 기존 서비스와 혼·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파수 대역, 소요 주파수량, 채널 간 대역폭 등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