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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적합성 테스트 통과한 '에코 가디언' 무엇?

차량 제원 상관없이 모든 택배, 운송 차량에 적용 가능한 통합단말기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3.17 1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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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대표이사 부회장 이채욱)은 'OBD방식 에코 가디언(Eco-Guardian)'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정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OBD방식 에코 가디언'은 기존 개발된 온습도관리 단말기인 '에코 가디언'에 'OBD(On-Board Diagnostics) 방식의 연료소모량 측정 장치를 탑재한 것으로, CJ대한통운에서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 택배, 운송 차량용 통합관제 장치다.

  OBD방식 에코가디언 사진. ⓒ CJ대한통운  
OBD방식 에코가디언 사진. ⓒ CJ대한통운
이날 CJ대한통운에 따르면 OBD는 무선 센서를 통해 연료소모량을 측정, 산출하는 방식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연료소모량 측정 오차범위 5% 이내 경우에만 적합성을 인정하고 있다.

별도 계측장비를 부착해 연료사용량을 실측하는 Non-OBD 방식과 달리, OBD방식은 별도 추가장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설치 및 윶보수가 용이하고 장비구입과 설치 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은 지난해 8월 Non-OBD유류측정 방식에 대한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OBD 방식 연료소모량 측정장치가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택배, 운송 차량 등 국내 운행되는 대부분의 화물차량에 통합단말기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병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장은 "OBD방식 에코 가디언을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 차량연비개선을 통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물류설비 개선에 투자할 수 있으며, 실시한 온습도 관제를 통해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