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지온(140410)은 개발 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유데나필'의 모든 임상실험을 마치고 신약허가신청(NDA)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회사는 오는 25일 미국 FDA를 상대로 NDA를 위한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실시할 예정이다.
메지온은 FDA와 지난 13년간 추진한 유데나필의 전체적인 개발과정과 결과를 놓고 공식 협의에 나선다. 회사 측은 FDA와의 사전미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올해 3분기경 NAD를 접수하고 향후 1년간 심의를 거쳐 2016년경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시장은 전체 제약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판매처로 메지온은 자사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까지 매출액의 10%를 러닝로열티(Running Royalty)로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인 액타비스(Actavis)가 최근 포레스트 랩(Forest Lab.)을 25억달러에 인수해 미국 내 기존 비뇨기과병원 외에도 내과와 정신과 등 다양한 영업 채널과 관련한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워너칠콧(Warner Chilcott)과 계약했을 때보다 강화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유데나필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