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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도시재생 신모델 제안

새 야구장과 문화·예술의 융·복합 필요성 제기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3.13 15: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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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북구5선거구)은 13일 '광주시의회 제225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문화·예술·공연 자원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체육시설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신 모델을 제안했다.

최근 새 야구장 교통환경 개선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에 광주역~새 야구장~터미널~시청~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추가 노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 10일 광주시는 이를 확정 발표했다.

다만, 광주시의 정책적 판단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문제로만 국한돼 보다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새 야구장의 활성화 방안과 인근 중외문화예술벨트를 활용한 광주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 및 상호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것.

조 의장은 "중외문화예술벨트 내 문화·예술시설의 연간 이용객은 145만명, 프로야구 관람객은 60만명으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중외문화예술벨트'를 연결할 경우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며 "도시철도 2호선 역사(정거장)를 두 시설 간 교차지점인 동운고가 밑에 설치해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변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