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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전 전남도의원, 군수 후보 단일화 제안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3.13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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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수 선거 출마 예정자인 김병욱(51) 전 도의원이 박철환 군수를 제외한 후보군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전 의원은 13일 성명을 통해 "이번 단일화가 후보 난립에 따른 ‘예비후보자 개개인의 이해득실에 따른 정치공학적 선택’이 아니라, ‘반목과 갈등의 박철환 군정 4년을 심판하고 주민을 섬기는 군정실현에 동의’하는 단일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민주당과 새 정치연합의 통합으로 기초선거 무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군수 출마 후보자 모두가 이를 환영하고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인해 후보자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당초 취지인 '새정치'를 과연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해남군수 선거에서 '새정치'란 결국 '주민을 섬기는 군정 실현'이라는데 후보자 모두가 동의한다면, 결국 후보자 난립이 가져올 결과는 너무나도 명약관화하다"며 "해남군수 예비 후보자들에게 조건 없는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비후보자 한 분 한 분을 만나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겠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제8대 전라남도의원을 지냈으며, 개미농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