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전문임업인(독림가·임업 후계자·신지식인)들이 소유한 산림 현장에 맞는 기반시설과 경영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임업인 맞춤형 경영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문임업인 맞춤형 경영지원사업은 10ha 이상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산림경영계획을 수립해 10년 이상 모범적으로 산림을 경영하고, 시설·장비 활용에 필요한 면허·인증·교육 이수 등 구비조건을 갖춰야 하며, 산림 소재지 해당 시군에서 별도 기준에 적합하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지원내용은 △임도 △작업로시설 △목재 생산장비 △목재 가공시설 △관리시설 △임업 생산기계 △장비시설 등이다. 개인별 1억원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특히 굴삭기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 임업인은 소유 산림면적이 15ha 이상이고, 소유 면적에 따라 지원하는 버킷 용량이 달라지므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산림 면적 50ha 이상은 버킷 용량에 제한이 없고 30~50ha는 0.5㎥까지, 15~30ha는 0.2㎥까지 가능하다.
다만 전문 임업인 맞춤형 경영지원사업을 이미 지원받은 자, 기타 목적사업에 맞지 않는 시설 또는 장비를 구입하려는 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미 지원받은 사업이 화재·수해 등 재해로 손실·파손 등의 피해를 입어 이를 복구·재건하는 데 필요한 경우와 매년 500만원 이하 소모성 장비를 계속 구입하는 경우도 제외된다.
사업을 신청하려는 전문 임업인은 산림 소재지 시군 산림부서로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17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선 전남도 산림사업과 또는 시군 산림부서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문 임업인들을 미래 임업을 이끌 유능한 스타 임업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스타 임업인을 대상으로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등 프로그램 컨설팅을 통해 임업을 유망산업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