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아이비티(048410)는 바이오 부문 사업의 실적 호조로 올해 목표인 흑자전환에 무난히 성공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초 근화제약을 통해 내수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다음 달 부터는 일본,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아시아 현지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터키와도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현지 화장품미용박람회에 비타민C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업체 오상기 대표는 "3월 초 근화제약을 통해 전국 약국에 출시한 아토시스, 페이스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홍콩과 마카오 대형유통사를 통해 상당수 매장에 입점하는 등 해외사업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이런 추세면 올 예상 공급물량을 훨씬 초과할 가능성이 높아 24시간 생산체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또 IT사업과 관련 "현대 브랜드 라이센싱과 모니터 사업 같은 수익성이 보장된 안정된 사업은 꾸준히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과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고수익, 글로벌 IT-BT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 하반기 기존의 사업영역에서 IT사업과 바이오 사업만 남기고 만성적자를 기록한 부실 사업부문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했다. 기존적자사업 손실과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은 2013년 회계에 앞서 반영했다.